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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 대통령, 경제단체장 초청 G20 설명

정보와이드 930

이 대통령, 경제단체장 초청 G20 설명

등록일 : 2009.04.08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주요 경제단체장들을 초청해 지난 2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2차 G20 금융정상회의 성과를 직접 설명했는데요.

자세한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A1> 이경미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로 주요 경제단체장들을 초청했는데, 주로 어떤 얘기가 나왔는지 궁금한데요.

Q1>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G20 금융정상회의 성과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여야 3당 대표를 만났고 최고위원들도 만났지만 제일 중요한 게 경제단체라면서 초청 이유를 밝혔는데요,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참가국들이 보호무역주의 배격과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공조에 합의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대기업이 이번 기회에 고임금 구조를 바로 잡아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현재 경제난 속에서도 고환율 덕분에 수출이 버티고 있지만 환율이 안정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기업투자와 관련해 "2·4분기 전망이 좋아지면 기업들이 업종에 따라 투자를 앞당겨 줬으면 좋겠다"며 "그래야 일자리가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A2> 오늘 회의 도중 이동관 대변인이 외신에 난 한 대목을 소개했다고 하는데 무슨 내용인지도 좀 설명해주시죠 .

Q2>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짜 인터내서널 헤럴드 트리뷴에 게재된 G20 정상회의 관련 칼럼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 칼럼은 G20 정상회의 만찬장에서 이 대통령을 비롯해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정상들의 좌석이 주최국인 영국 정상 옆자리에 배치된 것을 두고 "아시아가 전면에 배치된 새로운 세계질서의 반영"이라고 평가한 것입니다.

이 칼럼에 대해 참석자들은 "이번 G20 성과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 부여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A3> 이경미 기자도 런던에서 열렸던 G20 금융정상회의를 동행 취재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 회의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는데 크게 경제적인 면과 안보적 차원에서의 성과 이렇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정리 좀 해주시죠.

Q3> 이번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영국, 브라질과 함께 G20 정상회의 의장국단을 맡아 처음부터 끝까지 논의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의 행보는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먼저 이 대통령은 G20회의 연설과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보호무역주의 배격과 부실채권 처리, 신흥국가에 대한 유동성 확대 필요성 등을 일관되게 역설함으로써 참가국 정상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부실채권 처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난 1990년대 말 외환위기 당시 우리 정부의 부실채권 정리 경험을 소개하며 논의를 주도해 국제사회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새 무역장벽 금지, 즉 `스탠드 스틸 '이행 여부를 분기별로 점검하자는 것과 각국이 재정지출 동시확대하자는 등 이 대통령이 주창했던 내용 가운데 상당수가 정상선언문에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이 대통령 스스로 "이번 G20 정상회의는 아주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A4>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해 G20 금융정상회의를 전후로 해서 열린각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을 통해서도 많은 성과를 얻었죠?

Q4> 양자정상회담은 정상들과의 개인적친분을 다지는 기회가 된 동시에 국제사회의 최대 이슈로 부상한 북한의 로켓 발사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공조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특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대북정책 전반을 조율한 것은 최대 성과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두 정상은 첫 만남에서부터 `우의'를 과시하며 한미 FTA를 포함해 다양한 연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도 "이번 런던 방문은 여러모로 각별한 의미가 있었다"면서 "경제위기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선진국과 신흥국의 중간자적 입장에서 조율을 했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에 대해선 우방과 국제사회의 엄정대처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로 삼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 개인 입장에서도 글로벌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세계무대에 다시한번 확실하게 각인시켰다는 의미도 있을 것 같군요.

이경미 기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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