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해 세계 경제 위기로 인해 기후 변화 대책이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열린 'C40 세계 기후 정상회의' 만찬에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C40 세계 기후 정상회의 참석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제 위기로 인해 기후변화 대책이 후퇴되서는 안된다며 기후변화는 근본적인 대책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인류 최대의 당면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은 이산화탄소 배출의 80%를 차지하는 세계대도시들이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도 IT기술을 활용한 교통 지능화와 에너지 기술 등을 결합해 저탄소 녹색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40 세계 기후 정상회의'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세계 대도시들의 모임으로, 2005년 켄 리빙스턴 전 런던 시장의 제안으로 출범한 기후리더십그룹에 참여한 40개 회원도시가 주축이 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시의 기후변화대응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 아래 '저탄소 정책 방향' 등 7개 본회의를 거쳐 마지막날인 21일 전 세계 도시들의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담은 `서울선언문'이 발표됩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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