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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농어민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하반기에 농어촌 출신 대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융자해줍니다.
1만5천명의 학생이 한사람당 330만원 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2학기 농어촌 출신 대학생 학자금 융자 신청이, 오는 8일부터 시작됩니다.
농어촌에 터전을 둔 대학생 1만5천명이 대상이며, 모두 500억원이 지원돼, 학생 한 명당 330만원 정도를 융자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학생의 부모가 농어촌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하며, 농어업에 종사해야 합니다.
대학생 본인이 농어업에 종사하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학생은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성적이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을 때 70점 이상이어야 합니다.
학부모가 농어업에 종사하지 않고, 단순히 거주하는 경우는 2순위로, 예산 사정에 따라 지원 여부가 결정됩니다.
융자금은 졸업 후 1년의 거치기간을 거쳐 분할 상환하면 됩니다.
학자금 융자를 원하는 농어촌 출신 대학생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학교에 제출하면 됩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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