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통해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문전성시 사업이 지난달 서울 수유시장에서도 시작됐습니다.
상인들은 이 사업을 통해 시장을 찾는 발걸음이 보다 많아지기를 희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정육점이 삶의 터전인 신흥범씨.
점점 줄어드는 손님에 한숨을 쉴 때가 많았지만 얼마전 문전성시 사업이 시작된 이후 숨대신 희망을 품었습니다.
현장방문 차 시장을 찾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시장이 지역사회에 문화 인프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시장 상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문화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을 지역문화공간이자 일상의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문전성시 프로젝트.
올해 전남 목표 자유시장과 함께 새롭게 선정된 서울 수유시장은 내년 5월까지 모두 5억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새롭게 태어날 예정입니다.
지역민을 위한 작은 도서관과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수유시장에서 진행해오던 상인음악회가 시장 전체로 확대 운영됩니다.
또 예술가들이 시장과 마을에 버려진 각종 사물에 대한 재생 작업을 통해 '예술 고물상'이라는 아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42년의 역사를 간직한 동네 시장 삶의 애환이 서려있는 공간이 발길이 머무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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