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이시각 지구촌 시간입니다.
오늘은 신혜진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1> 세계 각국들이 인터넷에서 담배 판매를 금지할지 여부를 적극 검토중에 있다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A1> 네, 전 세계에 판매되는 담배 가운데 10% 이상이 불법담배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구요.
이런 담배들은 대부분 온라인상에서 테러조직과 범죄단체들의 주도하에 불법적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의 자금줄로 여겨지고 있는 담배 밀수를 막기위해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130여개국이 자유무역지대가 탈세와 가짜 담배 밀수의 허브로 이용되고 있는 것을 막기위해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테러조직과 범죄단체들에게 수백억달러의 자금줄로 여겨지는 불법 담배 거래를 척결하기 위해서 온라인 상에에서 이뤄지는 담배판매 금지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담배 원료와 제조 장비 등을 소비자들에게 알려주는 것을 금지하자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한 보고서는 범죄 단체들과 테러조직들이 담배 암시장의 최대 수혜자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들은 밀수 담배의 주요 생산지로 중국과 파라과이, 우크라이나를, 테러 단체들로는 탈레반과 알카에다 등의 반군단체들을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논의가 알려지면서 담배 회사들은 그동안 가짜 담배와 무명 담배들을 시장에 유통시킨 불법 판매자들에게 응당한 조치를 내려야 한다면서 적극 지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Q2> 네, 국제 사회의 하나된 노력으로 불법담배 밀수가 더 이상 양산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다음은 어떤 소식인가요?
A2> 네, 세계적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일본에서도 '일자리 대란'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고용불안을 타개할 방편으로 2009 노동백서를 발표했습니다.
회사 경영사정이 좋지 않더라도 한번 고용된 사람에게 정년까지 장기고용을 보장하는 종신고용제를 핵심이구요.
일본식 경영관행도 새롭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발표한 이 백서는 고용안정과 내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과 장기고용 시스템이 정착돼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2007년말부터 시작된 이번 경기 후퇴에선 97년 이후의 금융불안 등 과거 2차례 겪었던 불황과 비교했을 때 파견사원 등의 비정규직 대량 해고 사태가 속출해 비정규직에게 피해가 집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정규직의 경우엔 잔업 억제와 휴일 증가 등으로 인력 감축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90년대 이후 기업들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실적위주의 임금제와 평가방식이 새롭게 채택됐고, 이로인해 정년을 보장하려는 일본식 고용관행이 수정되면서 오히려 근로의욕과 효율성 저하 등의 부정적 영향을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백서는 기업과 근로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장기적인 관점에서 입각한 능력평가 시스템을 새롭게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백서는 일본이 세계적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실현하려면 비정규직을 정사원화시키는 고용시스템과 함께 소득과 소비의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네, 신혜진기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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