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가 6개월 연속 2%로 동결됐습니다.
향후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한은은 앞으로 경기상황을 지켜보면서 금리인상 시기를 저울질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 수준으로 계속 묶어두기로 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 6개월연속 동결입니다.
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낙관할 수 없다는 판단에섭니다.
주요 선진국의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고용사정이 여전히 어렵다는 점이 반영됐습니다.
특히나 현 시점에서 금리인상은 경기회복에 대한 객관적인 신호로 볼 수 있는 만큼, 섣불리 금리를 올렸다간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판단도 고려됐습니다.
반면에, 물가가 9년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안정돼 있다는 점도 동결에 영향을 줬습니다.
한국은행은 다만,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과 일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등하고 있는 부동산 가격은, 경계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당분간 경기 개선흐름을 지켜보겠다고 밝혀, 민간의 자생적인 회복력을 보여주는 3분기 실적에 따라 금리 인상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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