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인천에 있는 한 쌀 가공품 생산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쌀 소비 진작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쌀 국수를 생산하는 인천의 한 중소기업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
이 대통령은 쌀로 만든 국수를 시식하고 쌀 가공품 생산라인을 둘러봤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쌀 소비를 늘려야 농민들도 산다면서 쌀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쌀막걸리와 쌀 건빵 등 쌀을 원료로 한 제품의 원료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 보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쌀을 원료로 하면 수입 밀가루로 만든 제품보다 건강에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지역 농민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국내 쌀 수요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연간 16만톤의 잉여량이 발생한다며 쌀을 저렴하게 공급해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쌀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방안이 마련되면, 정부는 쌀 재고 보관비용을 줄일수 있고 기업은 적은 비용으로 양질의 쌀을 확보할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과 학계 연구소가 합심해 경쟁력 있는 쌀 가공식품을 연구개발하는데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