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을 위해, 지난달부터 '폐건전지 100만개 수거 국민 캠페인'을 시작했는데요.
당초 6개월 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적극적인 홍보와 다양한 혜택을 통해 시행 한 달만에 목표를 달성했다는 소식입니다.
서울 역삼동의 한 편의점.
손님이 폐건전지를 들고 오자 점원이 새 것으로 교체해 줍니다.
환경부와 GS리테일 등이 한달 전부터 민.관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폐건전지 100만개 수거 캠페인'.
최근 도심 속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데도, 여전히 그냥 버려지고 있는 가정용 망간.알칼리 건전지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당초 100만개 수거라는 목표 달성에는 올해 말까지 6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정부와 민간 기업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단 한 달 만에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이렇게 모아진 폐건전지는 전국의 물류센터 차량을 이용해 수거됨으로써, 수거비용 절감효과 또한 컸습니다.
지난해 수거된 폐건전지 2천 9백톤 가운데 재활용으로 사용된 비율은 28%인 812톤.
정부는 앞으로 폐건전지 분리배출에 대한 대국민 홍보의 강화는 물론, 학교와 우체국 등 다양한 수거체계를 구축해, 폐건전지 재활용률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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