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의에 이어 한중 양자 회담도 열렸습니다.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중국이 금융위기속에서 보여준 역할을 평가했습니다.
이어 원자바오 총리는 최근 북한 방문 결과에 대해 설명했고, 이 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노력을 평가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중국이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두 정상은 6자회담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유용한 틀이라는 것을 재확인하고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해 양국관계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내년 '중국 방문의 해'를 계기로 양국 교류를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 11월 한국 G20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는 한편, 2010년 상하이 박람회와 2012년 여수 박람회의 성공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두 정상은 양국 통상장관이 서명한 한중 경제통상 협력비전 보고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중 양국은 협력비전 보고서에서 양국간 합의된 교역 총액 2천억 달러를 조기 달성하는 한편 2015년엔 3천억달러로 확대하고 새로운 협력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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