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진석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1> 기후변화로 인한 대재앙을 겪지 않으려면 온실가스 감축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경고가 재차 나오고 있죠?
A1> 네, 그렇습니다.
오는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 회의에 앞서 영국에서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이 자리에서 고든 브라운 영국총리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폐해가 2차례의 세계대전과 대공황 때 보다 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브라운 총리는 범정부기구의 자료를 인용해 기후변화의 결과로 2080년까지 지구 인구의 4분의 1인 18억명이 물 부족을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영국은 지난 2003년 유럽에 닥친 이상고온으로 인해 3만 5천명이 이상이 숨지는 끔찍한 일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브라운 총리는 이러한 위협이 단지 후진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향후 수십년내 영국에서 일상적인 현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킬 수 있는 목표를 정해 이행해야 하고 빈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한 재정지원책에 대해서도 합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Q2> 오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유엔 정상회의에서 실질적인 대안이 마련되길 기대해 봅니다.
그런가하면 세계 최대 케이블 TV뉴스 방송인 CNN에서 우리나라의 친환경정책이 소개됐죠?
A2> 네, CNN방송은 특집으로 정보기술의 첨단을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가 이번엔 가장 빠른 속도로 친환경 국가로 도약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송에서는 환경 관련 산업 육성을 국가 목표로 설정했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달 유엔 연설이 소개되면서 한국 정부가 ‘그린 뉴딜’이라는 이름의 환경 투자 정책으로 기후변화 해결과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향후 5년간 국내총생산의 2%를 환경 관련 산업에 투자하기로 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야망으로 가득 찬 작은 나라가 환경대국으로 발돋움하려는 큰 계획을 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태양열 충전 휴대전화와 10배 빠른 인터넷 등 우리나라 친환경 산업의 발전상을 보여줬고, 연말까지 모든 공공기관 사무실 조명을 LED 식으로 바꾸기로 했다는 우리 정부의 계획도 전했습니다.
Q3> 녹색성장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 기분이 좋군요.
이번에는 한중일 세 나라에 관계를 묻는 설문조사 소식이군요?
A3> 네, 지난 1년 사이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보는 일본인은 늘어났고, 한중관계 역시 긍정적인 시각의 중국인이 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는데요.
이를 조사한 동북아역사재단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전후로 제기된 혐한론, 한국내 유학생 난동 사건 등 중국을 부정적으로 인식할 만한 사건이 올해는 상대적으로 적었고, 한일 관계의 경우도 부정적 영향을 줄 만한 특별한 이슈가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특히 역사적인 쟁점 현안은 세 나라 모두 자국과 연관된 사안은 높은 인지도를 보였으며, 공통적으로는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일본군 위안부,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에 대해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네, '가깝고도 먼나라'가 아닌 한·중·일이 민간 차원에서도 경제, 외교적으로도 활발하게 교류하고 윈윈하는 관계로 한층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박진석기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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