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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동남아 순방···'신 아시아외교' 지평 넓혀

경제 투데이

동남아 순방···'신 아시아외교' 지평 넓혀

등록일 : 2009.10.26

이명박 대통령이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어젯밤 귀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5박6일간의 이번 순방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동남아시아 순방을 통해 아세안국가들과의 다양한 협의채널을 구축하고 협조기반을 마련하면서 이른바 '신아시아 외교'의 폭을 한 단계 넓혔다는 평가입니다.

태국에서 열린 한 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한 이 대통령은 한·아세안 관계를 현재의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는 등 아세안과의 긴밀한 관계를 쌓는데 주력했습니다.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에서 동아시아 기후파트너십 기금 2억 달러 중 1억달러를 아세안 협력사업에 활용하고, 아세안 공적개발원조 규모를 오는 2015년까지 작년의 2배 이상으로 늘리는 등 경제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아세안 지역의 식량안보 지원을 위해 '비상 쌀 비축사업'을 빨리 실시하고 15만t 규모의 쌀을 한국 정부의 약정 물량으로 설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아세안 국가와 중국 일본 정상들에게 북핵 일괄타결 방안인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 구상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싱가포르와 필리핀, 인도네시아에 한국문화원을 신설해 한.아세안 문화교류를 위한 거점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아세안 정상들은 내년 11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대해 기대를 나타내고 이 대통령은 행사 준비 과정에서 아세안 개도국의 관심사항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태국 방문에 앞서 이 대통령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응웬 밍 찌엣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맺었습니다.

또 이 대통령 특유의 비지니스 외교를 통해 한 베트남 정상회담에서 베트남의 고속철 건설과 하노이 홍강개발계획을 포함한 대규모 인프라 구축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보장을 이끌어 냈습니다.

캄보디아와는 양국간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국가발전 계획을 세울 때 개발 시스템, 즉 표준화를 우리측이 함께 마련하는 등 캄보디아 경제정책 전반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컨설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캄보디아가 제주도 크기의 20만ha의 조림지를 제공하는 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광물자원 공동연구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한-캄보디아 공동자원 개발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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