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늘밤 10시부터 100분동안 '대통령과의 대화' 특별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세종시 문제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경미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Q1> 네,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최근 가장 큰 현안인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 직접 언급을 할 예정이죠?
A1> 네, 청와대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될 대통령과의 대화는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들의 의견을 겸허하게 듣고 진솔하게 답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왜 세종시 원안이 수정될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후손과 국가 백년 대계를 위해서 직접 책임지고 나설 수 밖에 없는 국가 지도자로서의 고민과 소회를 밝힐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또 메인 패널이나 국민 패널로부터 질문을 받았던 과거 전례보다 이번에는 조금 더 생방송의 이점을 살려서 접촉면을 넓히고 생생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겠다는 계획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예상질문에 대한 대비를 했는데, 세종시와 4대강에 중점을 둬, 토론의 절반 이상이 이 이슈에 할애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Q2> 오늘 세종시 문제에 대한 이 대통령을 생각을 국민들과 대화 형식으로 최종 결정하기까지 청와대 내부에서도 논의가 많았다고요?
A2> 네, 그렇습니다.
당초 세종시 문제를 대통령이 직접 이야기하는 것으로 흐름 가닥 잡히면서 과연 이 형태를 대국민 담화로 할 것이냐, 아니면 국민과의 대화로 할 것이냐에 대해서 내부 많은 논의가 있었다고 청와대 김은혜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초반에는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으로 가자는 의견 주류를 이뤘는데 다소 일방적으로 비출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 되면서 토론 끝에 국민과 진솔한 대화를 갖자는 쪽으로 마무리를 지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과의 대화 주관 방송사로 문화방송 MBC를 선택하게 된 것도 사실 평탄했던 것은 아니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 출범 이후 쇠고기파동, 피디수첩 등 엠비씨와의 분위기가 다소 편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어서 우려를 표시한 참모들도 있었지만 이 대통령이 직접 이해를 구하고 소통을 하며 설득하고자 하는 자리 아니냐며 방송사의 선택을 우리의 시각으로 재단하는 것 자체가 소통을 막는 일이라면서 흔쾌히 가자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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