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국가기념식 모아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소비자 피해, 새해부턴 '1372' [클릭! 경제브리핑]

정책 포커스(2008~2010년 제작)

소비자 피해, 새해부턴 '1372' [클릭! 경제브리핑]

등록일 : 2009.12.31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입니다.

제품의 종류가 많아지는 만큼, 소비자의 권익을 찾기 위한 노력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자가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문제제기하고, 상응하는 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인데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어디로 연락하십니까.

아마도 한국소비자원이나 소비자단체, 시청이나 구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다양한 기관에 문의를 했을텐데요.

오늘은 새해부터 하나로 통합되는 소비자 상담 체계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새해부턴 전화번호 '1372'번을 꼭 기억해 놓으셔야겠습니다.

이 번호로 일원화된, 전국적인 소비자상담 네트워크가 출범하기 때문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내년 1월 4일부터 통합 소비자상담센터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한 건데요.

현재 전국에서 상담중인 8개 소비자단체와 한국소비자원, 16개 광역자치단체 소속 소비자 상담원 200여명이, 단일 전화번호 1372로 네트워크화됩니다.

국번없이 1372로 전화하면 자동차나 의료 등 전문품목과 일반품목으로 나뉘어, 각각 전문상담원이나 거주지역에서 가까운 일반 상담원에게로 연결됩니다.

또 소비자상담포털 사이트를 통해서도 24시간 인터넷 상담을 실시하고, 상담정보 외에도 구매가이드나 피해주의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1372 통합 서비스가 실시되면 지금껏 전국에 산재한 기관별로 상담하던 소비자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상담정보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돼 효율적인 소비자정책 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지금까지 상담전화 이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 중의 하나가, 바로 통화연결이 잘 안 된다는 점이었는데요.

하지만 통합 서비스가 시행되면 이 부분에 대한 불만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1372 서비스는 대기 중인 상담원이 없을 경우엔 곧바로 다른 지역의 상담원에게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25%에 불과했던 전화 응답율이, 새해부턴 80% 이상으로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공정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제품에 결함이 있어도 '힘없는 개인'의 처지를 실감해야 했던 과거 소비자의 위상이, 이제 스스로 자신의 권익을 찾는 적극적 존재로 빠르게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전국을 아우르는 '1372' 통합 상담 서비스에 힘입어서, 2010년 새해는 소비자가 진정한 왕으로 대접받는 원년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