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이재오 위원장이 사회 부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 시민감사관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1월 1일 방송되는 KTV 신년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국민권익위원회가 권력기관이 되려한다는 일부 시각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KTV 신년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한 국민권익위원회 이재오 위원장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실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공직자의 청렴이라고 말했습니다.
과거 성장위주 경제정책 속에서 묵과됐던 크고작은 부패들이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고 국민고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이 위원장의 판단입니다.
이를 위해 당장 새해부터 모든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시민감사관제도, 청렴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공직자와 공기업 임원들의 청렴도를 따져 인사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최근 권익위가 총리실에서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조사권과 계좌추적권을 갖는 등 권력기관화 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국가적 과제인 부패척결을 위해 노력하겠단 뜻이지 결코 여권 실세나 힘때문이 아니란 설명입니다.
미소금융과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 같은 친서민 정책에 대한 평소 소신도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취업후 상환 학자금 제도의 문제점으로 일자리가 보장되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고 피부에 와닿는 정책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거듭나기 위해 가장먼저 선결돼야 할 점으로 정부가 나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이재오 위원장이 출연한 KTV 신년특집 선진한국 그 길을 묻다 편은 1월 1일 저녁 10시에 방송됩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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