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불어 닥치고 있는 한파로 전력 수요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긴급점검회의를 갖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2일 6,876만kW.
13일 6,896만kW.
이틀 연속으로 최대전력수요량이 경신됐습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하고, 각 기관에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여름이 아닌 겨울에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면서, 수요 변화에 맞춰 겨울철 전력 요금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최 장관은 또 현재 건설 중인 발전소의 조기 준공을 유도하고, 여름철과 겨울철 수요관리를 강화해, 전력수급 문제에 미리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식경제부와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련 기관들은, 계속되는 한파에 대비해 전력 공급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한편, 기업과 국민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에너지절약 홍보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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