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남 법무부 장관이 국내에서 13년째 중단된 사형집행이 재개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 장관은 어제 청송교도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청송교도소에도 사형집행시설을 설치해 사형선고를 받은 흉악범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는 실제 사형집행을 염두에 두고 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뒤 다만, 실제로 사형을 집행할지에 대해서는 "국민의 법감정과 외교관계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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