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 9명의 미디어다양성위원을 위촉했습니다.
방송의 여론 다양성 보장을 위해 설치되는 미디어다양성위원회는 앞으로 종편채널의 선정 기준 등을 심사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신문방송과 통계, 법률과 행정, 경제 등 각 분야 전문가 9명이 제1기 미디어다양성위원에 위촉됐습니다.
미디어다양성위원회는 개정된 방송법에 따라 방송의 여론 다양성 보장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내 설치되는 법정위원회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 조사와 방송매체간 합산 영향력지수 개발, 여론 다양성 증진을 위한 연구 등을 맡을 예정입니다.
특히 종합편성채널의 선정요건인 신문사 등의 시장점유율 산정기준을 심사하는 등 종편선정과정에도 관여하게 됩니다.
제1기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위원장에 선정된 오택섭 카이스트 초빙교수는 개정 방송법의 입법취지를 잘 알고 있다며, 방송의 여론독과점이 나타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방통위는 이들이 공식임기인 2년동안 미디어산업의 발전과 공익성의 균형정책에 있어 모범사례를 제시하기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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