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휘발유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운전자들의 시름이 늘고 있죠.
정부가 1분기 신규 출시 차량의 연비를 조사했더니, 역시 경차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식경제부가 올해 1분기 신규 출시 차량의 연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가솔린과 휘발유 차량 모두에서 경차가 연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아자동차의 모닝 1.0 가솔린이 연비가 가장 우수했고, 이어 GM대우의 마티즈 1.0이 뒤를 이었습니다.
경유 차량 가운데선 폭스바겐의 Golf GTD가 연비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뒤를 이어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 2.0이 2위에 올랐습니다.
중형차 가운데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2.4 GDI와 르노삼성 SM5의 연비가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경차와 경유차의 연비가 비교적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고효율 변속기와 직분사 엔진 등,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채택한 차량 출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경부는 연비가 우수한 차량의 출시와 판매를 장려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출시차량 전체에 대한 연비 현황을 오는 7월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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