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상수지가 두달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흑자규모가 한달 전보다 10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용남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 있습니다.
Q>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A> 네, 말씀하신 대로 한국은행이 오늘 3월 국제수지 동향을 발표했는데요.
두달 연속 흑자행진 속에, 16억9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달인 2월 1억7천만달러 흑자와 비교해, 10배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이번 흑자는 우선 반도체와 승용차 등 수출 증가규모가 2월 15억6천만 달러에서 43억6천만 달러로 크게 확대된 데 따른 겁니다.
특히 3월의 경우에는 여행수지를 포함한 서비스수지와 소득수지, 경상이전수지 모두 적자를 기록했거나 적자 규모가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 경상수지가 12억 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이 주목되는데요.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외국인이 주도하는 주식과 채권투자 등 증권투자 규모가, 3월에 2월의 2배를 훨씬 넘었던 것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분기에 해외로 빠져나간 돈보다, 국내로 유입된 자금규모가 58억4천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국내기업의 실적개선과 원화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4월 역시 해외투자유입규모가 클 것으로 한은은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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