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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로버트 아인혼 美 대북제재조정관 회견

미국의 독자적인 대북제재 방안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방문중인 로버트 아인혼 미 대북제재조정관이 우리 정부와 대북 금융제재 방안을 집중 조율했는데요, 아인혼 조정관은 잠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의 대북제재 방향을 구체화 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가진 약식 기자회견에서 아인혼 조정관은 맞춤형 대북제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치를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의무를 이행하고 더 이상의 추가도발을 하지 않도록 동기 부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이 도발을 자제하고 비핵화 의지를 보인다면 강한 인센티브를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인혼 조정관은 오늘 오전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조찬회동을 가진데 이어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이용준 차관보를 차례로 면담한 뒤 천영우 외교부 제2차관과 오찬을 겸한 업무협의를 가졌습니다.

아인혼 조정관은 이 자리에서 "한미 양국은 앞으로 국제적인 핵 비확산 체제와 국제 평화.안정을 강화하는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야할 일이 남아있다"며 "특히 북한과 이란이 제기하는 도전과제들을 긴밀한 공조체제를 통해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인혼 조정관은 특히 "이 같은 도전을 해결하는 방법중 하나가 북한과 이란 정부에 압력을 가해 그들이 국제사회의 의무를 준수하고 핵무기를 포기하는 것이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사실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오늘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과 효과적인 대북제재 협력방안에 대해 유익한 논의를 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인혼 조정관은 어제밤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으며 내일 오전 기획재정부 등 경제관련 부처를 방문한 뒤 오후에 일본 도쿄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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