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에 반대하던 지자체들에게서 입장 선회가 나타남에 따라,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태풍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면서, 연내 공정률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충남도와 충북도의 공문 회신으로, 4대강 사업을 둘러싸고 빚어졌던 지자체와의 갈등이 일단락 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업지속 여부에 대해 부정하지 않은 만큼,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우기를 맞아 잠시 보류됐던 사업 추진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강과 금강, 낙동강, 영산강 등 4대강 공구에서, 전국적으로 큰 차질없이 사업이 진행중입니다.
전체 평균 공정률은 목표치를 초과 달성해, 4분의 1가량 진행된 상태입니다.
7월 말 현재 4대강 전체 공구의 평균 공정률은 22.4%로, 목표치를 11% 초과 달성했습니다.
정부는 지자체,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 노력을 기울임과 아울러, 8월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면서 연말까지 주요 공정률 60%를 달성하기 위해 공사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핵심사업인 보와 준설 공정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치는 등, 내년말까지 사업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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