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림업 생산액이 큰 폭으로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4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생산량 증가와 함께, 국내산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가 높아진 결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농림업 생산액은 42조 9천9백억원.
재작년보다 8.4%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농작물 생산액은 24조9천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특히 축산업 생산액이 16조 5천억원으로, 21.3%나 증가했습니다.
한우와 돼지, 닭 등의 생산량 증가와 더불어, 소비자들의 국내산에 대한 선호가 늘어나면서, 가격도 높아진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됩니다.
임업 부문도 목재와 산수유, 오갈피 같은 약용의 생산량 증가로 생산액이 1조6천억원을 기록해, 36.7%나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 농림업 생산액은 2004년 이후 2007년까지 감소 추세를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재작년과 작년에 연속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 농림업 분야가 경제위기 속에서도 산업 경쟁력을 키웠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농림업 생산액에서 비중이 높은 5대 품목은 미곡과 돼지, 한우, 닭, 우유로, 전체 농림업 생산액의 절반 이상인 50.5%를 차지하는 효자 품목으로 자리잡았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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