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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책 읽어주는 실버 봉사단 인기

이번엔 노인들의 나눔현장을 취재했는데요.

저소득층 아동 등을 찾아가 책을 통해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실버문화봉사단의 활약상 계속해서 보시겠습니다.

서울의 한 지역아동센터.

할머니가 풀어내는 이야기 보따리에 아이들이 귀를 기울입니다.

손수 만든 인형과 맛깔스런 대사 덕분에 동화책 읽는 시간은 즐거운 놀이로 탄생했습니다.

책 읽어주는 할머니들은 모두 5~60대 자원봉사자입니다.

세 명이 한 조로 움직이며 서울 방방곡곡을 돌고 있습니다.

양유상 / 서울 휘경초교 3학년

"할머니들이 책 읽어줘서 재밌어요"

최은진 / 서울 휘경초교 1학년

"다음 시간이 기다려진다"

일하는 엄마 아빠와 떨어져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할머니와 보내는 시간은 더없이 소중합니다.

은퇴를 한 할머니들도 손자 손녀같은 아이들에게 나눔을 펼치며 건강과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이 실버 봉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사단법인 한국문화복지협의회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돼, 올해 90명의 봉사자가 서울과 대전, 전주에 있는 복지시설에서 책 읽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명자(57) / 실버문화봉사자

"큰 보람을 느낀다"

노인들의 사회활동에 대한 욕구는 커지고 있지만 노인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

나눔을 실천하며 황혼에 인생 2막을 여는 이들의 모습이 더욱 주목받는 이윱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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