텝스, 토플 등 영어 인증시험 점수가 특목고 입시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응시자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사교육 의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서서히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외국어고 입학을 준비중인 중학교 3학년 형규는 학원 보단 학교 교육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특목고 입시정책이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 바뀌면서 영어 인증시험인 텝스 등이 평가요소에서 배제돼 굳이 스펙쌓기를 위해 학원에 다닐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텝스 시험의 초등학교 6학년 응시자는 47% 중학교 1학년 응시자는 38% 감소했습니다.
과학고 입시에 영향을 주었던 올림피아드도 입시에서 배제되면서 거품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수학올림피아드의 경우 올해 응시자가 37% 감소했고 화학은 41% 감소했습니다.
교과부는 자기주도형 학습전형으로 우리나라 차세대 리더인 특목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소양을 키울 있게 하겠다며 봉사와 독서 중심의 자기주도형 학습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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