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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에 가족을 두고 온 실향민들은 이달 30일 북에 있는 가족을 만날 생각에 설레실텐데요.

정부는 이산가족 시설점검을 확인한 결과 금강산내 이산가족 면회소 등 주요시설이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30일부터 일주일간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관련된 시설 및 설비가 현대아산 측의 점검 결과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

"점검 결과, 이산가족 면회소 외금강호텔 온정각 등 이산가족 상봉행사 관련 시설과 설비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로서 상봉 행사를 진행하는 데 별다른 문제는 없는 것으로 일단 파악이 되었습니다.

통일부는 상봉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20일 이후 시설 정비와 안전 분야의 지원인력을 단계적으로 투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산가족 상봉대상자의 생사확인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5일 북측에 1차로 선발된 이산가족 상봉대상자 200의 북한내 가족의 생사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해 놓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남북은 18일 남한과 북한에 있는 상봉 대상자 가족의 생사확인 여부를 최종 교환하고 19일 이산가족 방문단 100명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13일 이산가족 시설점검을 위해 금강산을 방문했던 현대아산과 협력업체 관계자 36명중 중 27명이 귀환했습니다.

통일부는 나머지 9명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현지에 체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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