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부분의 학교에서 '방과후 학교' 활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방과후학교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방과후 학교 수업이 한창입니다.
처음 개설됐을 때만 해도 전체 학생 가운데 절반도 참여하지 않았지만, 이제 10명 중 8명은 정규 수업이 끝난 뒤 방과후 학교 활동에 참여합니다.
수업 종류도 영어와 수학부터 컴퓨터와 미술 등 예체능까지 27개나 개설돼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다양한 학습을 통해 사교육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방과후 학교는 올 6월 기준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대부분이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전체 학생 가운데 450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업 내용도 초등학생의 경우 학생들의 적성을 키울 수 있도록 예체능 등 특기 적성 프로그램 위주로, 중고등학생은 국영수 등 교과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하는 등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방과후 학교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으나, 방과후 학교 전용 교실 부족과 수준별 수업 도입 등 해결 과제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해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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