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위주의 교육 속에 우리 학생들의 체력 저하가 심각한 상태인데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학교 체육 활성화에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오늘 그 일환으로 서울광장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열렸는데,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중학생 33만명을 대상으로 신체능력을 조사해보니 낙제 수준인 4등급과 5등급 학생만 절반을 넘었습니다.
입시 준비로공부에만 치중하다 보니 체력관리는 뒷전이고, 여가시간에도 컴퓨터 게임 등에 몰입하다보니 운동과는 차츰 멀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서울광장에 열린 7560+ 체험한마당 행사는 일주일에 5일 이상은 매일 60분 운동하자는 캠페인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핸드볼, 줄넘기는 물론 암벽등반까지 행사에 참석한 1천여명의 학생들은 잔디밭을 마음껏 뛰어놀며 즐거운 오후 한 때를 보냈습니다.
조성림 / 서울덕수초등학교 5학년
정부와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건강한 체력이 미래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학교 체육 활성화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학교 스포츠클럽을 육성하고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기 위해 오는 2015년까지 5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학생들의 기초체력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하다며 학교체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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