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들은 G20 서울 정상회의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기대를 갖고 있을까요.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이번 회의가 우리 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전국 70개 상공회의소 회장단은 다음달 G20 서울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국가 브랜드와 기업 이미지가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 지난 21일>
“경제계는 G20 서울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우리나라의 위상과 국격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상회의 하루 전, 전세계 기업인 120여명이 모이는 '비지니스 서밋'도 함께 열리는 만큼 홍보 효과는 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실제 상공회의소 조사에서도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이, 다음달 서울 정상회의가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중 53.8%가 국가 이미지가 높아져 무역이 확대될 것이라고 답했고, 투자 유치와 사업기회 확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박정성/ G20 준비위원회 무역개발과장
"이번 정상회의에서 아무래도 위기 이후의 경제 체제에 대한 이야기가.. 투자와 일자리를 실질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기업이 이러한 논의에 기여할 바가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져야 할 의제로는, 복수응답을 포함해 53.2%의 기업들이 환율 문제를 꼽았고, 금융위기 재발방지와 보호무역 방지 등도 뒤를 이었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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