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어릴 때 당한 학대는 평생을 따라다니며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요.

왠일인지 아동학대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의 실태와 정부의 예방대책을 알아봤습니다.

부모나 어른들에게 심한 매질을 당하거나 아예 내버려져 혼자 지내는 아이들을 보호하는 쉼텁니다.

아동학대 상담 보호사례는 2001년 4천133건에서 작년 9천 309건으로 배 이상 늘어 났습니다.

학대 유형별로는 아이에게 식사등을 제공하지 않고 내버려 두는 방임이 35.6%로 가장 많았고 정서학대와 신체학대, 성학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최근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로 인해 아동을 방임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이처럼 늘고 있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아동의 권리를 증진하기 위한 세계아동학대예방의날 기념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유니세프, 굿네이버스 등 민간단체 참가자들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범사회적인 분위기 조성을 호소했습니다.

복지부는 아동학대 부모의 친권 일시상실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아동센터, 드림스타트 사업과 연계해 아동학대를 예방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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