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사태로 인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남북관계와 관련해 중국의 긍정적 역할을 어느 정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 주재로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안보자문단 조찬 간담회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있어 중국 변수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피력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 등 중국지도부와의 신뢰 관계가 구축돼 있다며 중국과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간담회에는 안광찬 전 비상기획위원장과 하영선 서울대 교수, 남주홍 경기대 교수,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김성한 고려대 교수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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