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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학부모들과 만나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학교 문화 선진화와 특성화고 취업 지원 등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의 장이 됐습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과 만난 자리에서 학교 생활을 통해 학생들이 자율성과 책임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졸업식에서의 알몸 뒤풀이나 체벌 논란, 학교 폭력 문제 등은 공동체 의식을 중심으로 학교 문화를 바꿔야 해결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두발-복장과 휴대폰 사용 등 학생들의 생활과 밀접한 학칙을 바꾸거나 만들 때 반드시 학생들을 참여시켜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고, 자치활동에 필요한 예산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 바 있습니다.

또 특성화고 학생들이 졸업 후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장학 혜택 등 지원 폭을 높여, 현재 25%까지 늘어난 특성화고 학생 취업률을 오는 2013년까지 50%로 끌어올리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이주호 장관은 교원평가나 수업 방식 변화 등 교육 정책 전반에 대해 설명하면서 교육 현장을 바꾸기 위해서는 학부모 참여가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교육정책에 대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강연 내용은 24일 KTV 파워특강에서 방송됩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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