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 KAIST에 혁신비상위원회가 출범해 어제,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교수와 학생 등 13명으로 구성됐는데 앞으로 3개월간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문은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KAIST 혁신비상위원회가 첫 번째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학생들과 교수의 잇따른 자살 등으로 제기되고 있는 문제점의 개선 방안을 내놓기 위해섭니다.
혁신비상위원회는 학교와 교수 측에서 각각 5명, 학생대표 3명 등 13명으로 구성되며, 학사 문제 등 각종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첫 회의에서는 혁신비상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의제 결정방식과 횟수, 진행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혁신비상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전면 영어강의 제도 개선, 교수 인사 문제 등 각종 현안을 논의하게 되며, 의사결정 기간이 부족하면 자체적으로 한 달 가량 연장할 수 있습니다.
한편, 서남표 총장은 이번 회의에 앞서 혁신위 위원들을 격려하면서 위원회에서 결정된 안건에 그대로 따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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