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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전등 하나 끄면 지구가 살아나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이번 주에 유독 자전거가 많이 달리고, 곳곳에서 녹색 플래카드가 나부끼는 모습 보셨을텐데, 바로 일년에 한번 있는 기후변화주간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을 시작으로, 녹색출근 실천 행사와 한등 끄기 등 전국적으로 750여개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런 행사가 지구를 살리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싶겠지만, 조금만 따져보면 상상 이상의 큰 효과가 숨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국민 한 사람이 일주일에 한번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연간 휘발유 184리터, 31만원 가량이 절감되는데, 이 작은 실천으로 일년에 어린 소나무 백쉰아홉 그루를 심는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서울시가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부산시가 '지구온난화 사진 전시회'를, 또 인천시가 '환경영화 상영회'를 여는 등, 전국의 각 지자체별로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내 고장 우리 동네에서 열리는 지구 살리기 행사에 한번씩들 동참해볼 만 할 것 같습니다.

그런가 하면, 전국의 모든 국민이 각 가정에서,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참여할 만한 행사가 있는데요.

바로 기후변화주간의 대미라고 할 수 있는, 전 국민 한 등 끄기 운동입니다.

'지구의 날'인 내일 밤 8시부터 전국 16개 광역시도와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서, 관공서 3천300여곳과 공동주택 211만세대, 대형건물 200여곳이 10분간 일제히 소등할 예정입니다.

이영기 과장 /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한등 끄기, 수돗물 아껴쓰기 등 국민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 중요...녹색생활이 처음엔 불편함을 느낄 수 있지만 생활화된다면 온실가스도 줄이고 가정에 경제적 이익도 가져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녹색생활의 실천은 공공장소에서 줄을 서는 '질서'와 비슷하다고들 합니다.

처음엔 불편을 느끼지만, 익숙해지면 모두에게 이익이 되니까 말이죠.

일년에 한번 있는 기후변화주간,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대신에, 국민 개개인의 생활 속에서 지구를 살리는 습관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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