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미국 당국도 이번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을 계기로 테러와의 전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문은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직후, 테러와의 전쟁은 끝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도 빈 라덴의 죽음은 전쟁의 끝이 아니라 오히려 알 카에다 등 테러조직과의 전쟁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빈 라덴의 사망 사실이 발표된 뒤 미국 전역에서는 알 카에다의 보복테러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된 상태입니다.
뉴욕과 워싱턴에서는 아침 출근 시간대 지하철역에 평소보다 많은 경찰을 배치했고, 미 중앙정보국, CIA 본부 인근 도로에는 총으로 무장한 보안요원들이 주변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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