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리 측이 제의한 백두산 화산 학술토론회에 대해 "전할 사항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북측은 통일부가 오늘 오후 판문점 적십자채널 마감통화를 통해 "11~13일 백두산 화산 학술토론회와 관련해 전할 사항이 없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측이 11~13일 서울이나 평양에서 열자고 제안한 백두산 화산 전문가 학술토론회는 내일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현재로서는 내일 개최는 사실상 어렵다"면서 "북측에 학술토론회 개최를 다시 제안할 생각은 없으며 북측의 태도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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