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워킹맘들의 편의를 위해 출산장려버스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임신·출산과 관련된 정보를 회사 근처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출산 장려 버스를 이예진 기자가 먼저 시승해 봤습니다.
가사에 육아에 일까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쉼없이 달려야 하는 워킹맘들은 고단합니다.
산부인과도 마음 편히 다녀오려면 주말밖에 시간이 없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예비맘들이 마음 편히 산부인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출산장려버스를 운행합니다.
사무실 밀집 지역에 산부인과 의료진과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이른바 '맘이 좋은 방'을 운행하기로 한 겁니다.
'맘이 좋은 방'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정보 공유는 물론 유기농 다과를 갖춘 휴식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동식 산부인과.
45인승 버스를 개조해 공간이 비교적 넓은데요.
예비맘들은 이곳에서 태교 영상과 발 맛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27일 첫 시동을 거는 맘이 좋은 방은 올해말까지 서울 을지로 입구역과 역삼역 인근 등에서 평일 오전 11시와 오후 5시부터 각각 3시간동안 시범 운행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출산장려버스가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을 달릴 수 있도록 확대 운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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