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어제 우리 국회의 한미 FTA 비준안 처리에 대해 미국 정부가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해림 기자!
네, 외교통상부입니다.
미국 정부가 조기 발효에 대한 의지를 보였죠?
네, 그렇습니다.
어제 한미 FTA가 한국 국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미국 정부가 환영 성명을 냈습니다.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한미 FTA는 양국에 경제적, 전략적으로 큰 이익을 가져다주는 윈-윈 협정이라며 최대한 빨리 발효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긴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발효 시점을 구체적으로 못 박지는 않았지만, 조기 발효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한국 국회의 비준안 처리와 그 과정에서 벌어진 '최루탄 소동' 등을 비중있게 보도하며 향후 FTA 양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예정대로 내년 1월1일 발효를 목표로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비준이 다소 늦어지면서 시간이 촉박하지만, 대통령 서명과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법안 정비 작업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해 내년 1월 발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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