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내년 예산과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송보명 기자!
네, 기획재정부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회의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 예산이 내년 초에 곧바로 집행돼 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내년엔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물가 상승세에 따른 서민의 어려움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회의 안건인 기업환경 개선과 관련해서는 규제개혁 노력에 여전히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더 많은 만큼, 체감도를 높일 방안을 적극 마련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말까지 일시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던 음식업의 부가세 의제매입세액공제 우대를 상시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제매입세액공제는 음식점을 경영하는 사람이 구입하는 농산물 구입가액 중 일정비율을 매입세액으로 인정해줘, 부가가치세를 일부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또 중소기업 정책자금 신청이 상반기에 집중돼 조기소진됨에 따라, 정책자금을 상.하반기로 나눠 배정하고 다음 년도의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전년도 4분기에 신청을 미리 받기로 했습니다.
내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물가안정 속에서 경제활력이 유지되도록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내년 경제정책 방향은 다음달 중순쯤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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