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외교부 연결하겠습니다.
정은석 기자!
Q1> 네, 외교통상부에 나와있습니다.
A1> 네, 좀전에 모든 재외공관에 비상대기체제가 발령됐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외교통상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해외에 있는 모든 재외공관에 비상대기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또 박석환 외교 1차관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이번 사태에 따른 외교적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특히 후계자 김정은 체제가 비교적 안착됐다고 하더라도 아직은 완벽하게 후계 체제가 정립되지 않은 만큼 김위원장이 북한 정세에 미치는 영향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그러나 현재 북한 정세에서 특이한 조짐은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우리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 등 관련국과 접촉해 북한 내부 동향 파악에 나서는 한편 미국과도 향후 대응책을 협의해 나갈 방침입니다.
Q2> 네,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해외 언론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A2> 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해외의 주요 외신들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긴급 소식으로 타전했습니다.
AP와 AFP 등은 조선중앙TV의 특별방송을 인용해 긴급 기사로 김정일 위원장이 올해 만 69세로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AP는 김 위원장이 평소 담배와 코냑을 즐겼으며 당뇨병과 심장질환을 앓아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신화통신도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김위원장의 사망소식을 긴급으로 전했으며 NHK 등 일본의 주요 언론도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긴급 뉴스로 일제히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