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소식으로 국내 금융시장도 혼란스러운 모습입니다.
정부는 시장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소집했는데요.
경제팀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아 기자!
네, 경제팀입니다.
Q> 갑자기 전해진 소식에 증시가 충격을 받았죠?
A> 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리 주식시장도 충격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조금 전인 오후 2시에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0포인트 내린 0000을 기록했는데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코스피 지수는 한 때 1750.60까지 하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장중 한 때 1,199원까지 오르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정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는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사태 발생과 진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냉정하고 면밀하게 분석하고 대응해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 대내외 금융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비상경제대책회의와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경제계도 이번 사태에 동요하지 말고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전경련은 이 일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어떨지 등을 점점하고 있다며, 기업활동을 하는 경제인들이나 투자자가 혼란에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북한 내 급변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침착하게 경제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와 경제계가 힘을 합쳐 영향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조금 전인 오후 2시에 기획재정부 간부회의를 소집했고, 3시부터는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제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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