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명절 설처럼 중국과 대만 등에서도 새해 명절인 춘절이 시작됩니다.
1주일 간의 황금연휴를 맞은 중화권 관광객들이 대거 한국 나들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그 현장을 팽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는 중국의 설날인 '춘절'기간 입니다.
7일 동안의 긴 연휴를 즐기는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중화권 관광객들은 벌써부터 한국을 찾아 황금 연휴를 즐기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연휴 기간이 길다보니 관광객들은 서울 도심 외에도 스키장이나 리조트 등 다양한 휴양시설로 몰리고 있습니다.
비타스 람 / 홍콩 관광객
“한국은 어제 도착했고, 다음주 금요일까지 열흘간 머물 예정입니다. 겨울 스포츠는 한국에서 처음 즐기는데 매우 즐거울 것 같습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을 유치한 강원도의 경우 이번 춘절 연휴기간에만 2만 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보다 70% 증가한 역대 최대치입니다.
이렇다 보니, 리조트 측에선 중화권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중화권 관광객들을 위해 중국어 안내표시 서비스를 확대하고 설 연휴 기간에도 외국인 관광객 안내전화 1330을 24시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인천공항과 명동 등에서 중화권 관광객 환영 행사를 진행하고 외국인들에게 쇼핑 할인을 제공하는 2012 코리아 그랜드세일을 다음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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