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영화 시상식이죠, 제 84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들이 발표됐습니다.
이 밖의 지구촌 다양한 이슈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美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
제 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어떤 작품과 배우들이 후보에 올랐을까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파리 모험을 담은 휴고가 시상식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습니다.
휴고가 심사위원들로부터 11표를 얻어 가장 많은 득표를 했습니다.
또 미셸 아자나비슈스가 감독한 할리우드 영화 아티스트가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그 뒤를 이었습니다.
남우주연상에는 디센던트의 조지 클루니, 머니볼의 브래드 피트 등이 꼽혔습니다.
또 여우주연상에는 밀레니엄의 루니 마라, 앨버트 놉스의 글렌 클로즈 등이 올랐는데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음달 26일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피지섬 홍수로 2명 사망>
남태평양 피지에서 대규모 홍수가 일어나 두 명이 숨지고 7백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농부 2명이 가축을 구하려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고 알려졌는데요.
이미 도로는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물에 잠긴 모습이 보입니다.
힘을 모아 겨우 차량을 이동시키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이 가운데 공항에 발이 묶인 관광객들을 구출하기 위해 피지 당국은 군 병력을 급파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검은 고래 수십 마리 떼죽음>
뉴질랜드 해안에서 검은 고래 수십 마리가 고립됐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뉴질랜드 남섬 페어웰 스핏 해변에서 검은 고래 99마리가 바다로 나가지 못하고 갇혀있었는데요.
다행히 구조대가 17마리를 구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돌고래들에게 물을 적시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하지만 이 가운데 36마리는 이미 목숨을 잃고 나머지 40여 마리는 여전히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뉴질랜드 해변에서는 검은 고래가 밀물을 타고 들어왔다 썰물이 되기 전 빠져나가지 못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했습니다.
<美 워싱턴, 낙태 반대 시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 수천명이 워싱턴 디씨 연방대법원 앞에 모였습니다.
낙태 반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 위해서인데요.
생명을 위한 행진이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로운 시위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이 행진은 올해로 39번째를 맞기도 했는데요.
이들은 수 많은 아이들이 낙태라는 잘못된 선택으로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며 낙태 반대를 외쳤습니다.
미국은 지난 1973년 낙태를 합법화한 뒤 낙태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美 맨해튼, 다양한 춘절 행사>
춘절을 맞아 지구촌 곳곳에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는데요.
뉴욕 맨해튼 차이나타운입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뉴요커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춘절 퍼레이드와 축제가 한창인 모습인데요.
용 가면을 쓴 중국인들이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도 보이구요.
불꽃놀이와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기는 시민들도 보입니다.
이 날 시민들은 용의 해를 맞아 큰 성공과 안정을 희망했다고 합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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