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0일 카타르를 방문해, 하마드 국왕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간 협력을 확대?발전시키는 고위급 협의체를 설치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여정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하마드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고위급 전략협의회를 설치해 양국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에너지와 자원에 한정됐던 양국간 협력을 건설과 과학, 군사안보와 녹색성장 부문으로 확대하고 특히 정상간 핫 라인을 구축해 이 같은 협력을 뒷받침 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7백억 달러 규모의 2022년 도하 월드컵 인프라 건설과 신도시 건설사업 등에 우리 기업의 참여가 기대됩니다.
두 정상은 또,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 등 제3국에서 발주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공동 진출하는데도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간 형식이 아닌 실질적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고 하마드 국왕은 협력을 통해 사막의 나라를 미래 산업선진국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양국 주요 기업인들을 만나 가장 유망한 협력분야는 기후변화 대응이라며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나는 카타르의 녹색비전과 한국의 녹색기술이 결합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를 끝으로 4개국 순방을 마무리 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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