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를 위해 전국 9개 지역에서 소통의 장이 마련되고 있는데요.
강원 지역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강원민방 이종우기자가 보도합니다.
학생과 학부모, 교육전문가가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학교폭력 해법을 찾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교육정책 수장과의 만남에 토론 초반부터 학교폭력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박예빈 / 춘천여고
"무언의 동조자..저희가 신고 못한 것은 가해자 보복 두려워.."
김용희 / 양구교육청 전문상담교사
"교사 과중한 잡무로 학생에 대한 관심 어려워.전문교사 확대해야..교사에 모든 책임은 문제"
학교폭력의 근본 원인은 경쟁 위주의 학교정책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정유선 / 학부모
"새벽에 나가서 밤늦게까지 공부..너무 힘든 노동..교육은 학업성취만은 아니다.."
학교폭력에 대한 그동안의 대처가 미흡했다고 인정한 이주호 장관은 이번 만큼은 제대로 대처하겠다고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주호 / 교과부 장관
"어른들 책임..교육..가정책임..학교대처 미흡..정부 반성..이번만큼은 제대로 대처.."
이 장관은 또 신고.조사체계 개선과 인성중심 교육, 학생생활 규칙 강화 등 구체적인 정부 대책도 제시했습니다.
이주호 / 교과부 장관
"모두가 다 준수할 수 있는 규제 스스로 만드는 것 필요하다.."
하지만 학교폭력에 대한 대책으로 처벌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의견도 팽팽했습니다.
이번 이주호 장관 초청 '학교폭력 대책토론회'는 오는 8일 목요일 오후 5시50분부터 90분간 G1 강원민방을 통해 도내 전역에 방송됩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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