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는 푸틴의 대통령 당선 이후부정 투표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모스크바 광장에서 부정투표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그 외의 나라 밖 소식들을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모스크바 시내서 푸틴 승리 반대 시위>
러시아 대통령 선거는 푸틴의 압승으로 끝났는데요.
푸틴의 당선에 반발하는 시민 2만 여명이 모스크바 시내 거리로 나섰습니다.
광장을 가득 메운 시위대와 이에 대항하는 경찰이 보이는데요.
헬멧을 쓰고 곤봉을 든 경찰들이 광장 안으로 무섭게 들어섭니다.
경찰과 시민들 사이에는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는데요.
시위대는 푸틴의 대통령 당선이 부정투표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당선 무효화를 주장했습니다.
결국 시위대를 해산하는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는 체포됐습니다.
<영국 해리 왕자, 우사인 볼트에 도전장>
영국의 해리 왕자가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에게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다이아몬드 주빌리를 기념해 자메이카를 방문한 해리 왕자의 모습인데요.
그 옆 우사인 볼트의 모습도 보입니다.
남자 100미터와 200미터 세계 기록을 보유한 볼트는 2012 런던 올림픽 준비에 한창인데요.
볼트의 훈련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경기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이벤트 형식으로 볼트와 달리기 대결을 벌이고 있는데요.
해리 왕자와 볼트가 대결이 끝나고 승리의 포즈를 취하는 모습입니다.
<제네바 모터쇼 개막…소형차 대세>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막을 올린 제 82회 제네바 모터쇼 현장입니다.
유럽 최대 자동차그룹 폭스바겐을 비롯해 미국, 일본 그리고 한국 업체들까지 대거 참여하는데요.
이번 모터쇼의 주제는 ‘미래로 달려가다’입니다.
채무위기에 허덕이는 유럽의 경제 상황과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소형차와 친환경차가 대셉니다.
화면에 기아차에서 내놓은 해치백 모델 신형 씨드가 보입니다.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차만 180종에 이른다고 합니다.
<미국, 컵케이크 자판기 등장>
미국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유명 빵집에 특별한 물건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컵케이크 자판긴데요.
자동입출금기처럼 생긴 이 자판기는 주문 버튼을 누르면 매장 안쪽 선반에서 컵케이크를 꺼내줍니다.
또 이 자판기는 문을 닫는 매장과 달리 24시간 내내 이용이 가능해 더 눈길을 끄는데요.
한 단골 손님의 아이디어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먹음직스러운 컵케이크를 손에 쥔 손님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