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즉위 60주년을 맞춰 영국 해리 왕자가 브라질을 방문했습니다.
나라 밖 소식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英 해리왕자, 브라질 방문…폴로 경기 참가>
영국의 해리 왕자는 지난 주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시를 방문했는데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60주년을 기념해 영국 연방 국가를 순회하고 있습니다.
3일간의 일정으로 브라질을 방문한 해리왕자는 여러 행사에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번에는 자선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폴로 경기에도 참가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캄피나스의 한 농장에서 열린 폴로 경기 모습입니다.
이 날 해리왕자는 민첩한 운동신경을 뽐내며 경기에 참가했습니다.
<콩고 탄약고 폭발 희생자 장례식 거행>
콩고에서는 대형 장례식이 거행됐습니다.
지난 4일 콩고 브라자빌에서 군탄약고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적어도 250여명이 숨졌는데요.
사망자를 위한 대형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습니다.
영정 사진을 들고 걸어 나오는 유족들의 모습입니다.
장례식 현장에는 꽃을 들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러 온 수백여 명의 시민들도 함께 했습니다.
<영국 법원 "안락사 요청 소송 계속 진행해야">
영국의 한 판사가 견딜 수 없는 고통으로 죽기를 희망하는 한 남성이 낸 소송이 계속 진행돼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토니 닉린슨이란 남성은 지난 2005년 중풍으로 마비돼 말도 할 수 없고 목 아래로는 움직일 수조차 없는 처지에 놓였는데요.
그가 영국 법원에 안락사 요청을 한겁니다.
법원은 닉린슨의 손을 들어주었는데요.
안락사 요청 소송을 기각하지 않고 계속 진행해야한다고 결정했습니다.
<프랑스 시내서 원자력 반대 행사 열려>
후쿠시마 원전 폭발 1년을 맞아 원자력 발전을 반대하는 시위가 프랑스에서 열렸습니다.
원전 반대를 주장하는 플래시몹 행사가 열린건데요.
프랑스 리옹역 앞입니다.
시민들이 모여 공연을 선보여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을 알렸습니다.
200여명의 시위대들도 함께 행사에 참가해 원전 가동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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