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주전급 선수 두 명을 포함해 프로선수 18명이 경기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프로스포츠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해온 대구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10시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브로커와 프로선수 등 모두 31명을 적발해 사법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와 브로커들은 학연과 지연을 통해 선수들을 포섭해 승부를 조작했고 이를 이용해 도박사이트에 베팅한 뒤 거액의 배당금을 챙겼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베팅뿐만 아니라 도박사이트를 직접 운영해 이득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브로커와 전주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해 승부조작을 뿌리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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