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버스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 스물두 명을 포함해 모두 스물여덟 명이 숨졌습니다.
이 밖의 지구촌 소식들을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스위스 버스사고…어린이 22명 사망>
스위스 서부 지역의 한 터널 입구에서 헬리콥터가 이륙하고 있습니다.
버스 한 대가 종잇장처럼 구겨진 모습으로 트럭에 끌려갑니다.
터널 벽에 충돌한 버스의 모습인데요.
벨기에 초등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스위스 남부에서 터널 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사고 버스는 주말 스키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을 싣고 돌아가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말리아서 자폭 테러>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테러는 모가디슈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한 대통령궁 입구에서 벌어졌습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더미를 조사 중인 경찰들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이 사고로 테러범과 주민 등 최소 6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테러와 관련해 이슬람 무장단체 알 샤바브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니올림픽에 참가한 영부인 미셸 오바마>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와 캐머런 영국 총리의 아내 사만다가 워싱턴의 런던 올림픽 축하 경기장을 함께 찾았습니다.
학생들의 미니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서인데요.
박수를 보내며 환호성을 지르는 미셸 오바마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번 미니올림픽은 런던 올림픽을 축하하고 어린이 비만예방 캠페인 ‘렛츠 무브’를 기념해 열린 것이라고 합니다.
미셸 오바마가 직접 경기에도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고 합니다.
<영국, 세계 최대 타이타닉호 관광센터>
지난 1912년 대서양을 순항하다 빙산과 충돌해 물 속으로 가라앉았던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가 사고 100주기를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해 영국 벨파스트시에 세계 최대의 타이타닉호 관광센터가 완공됐는데요.
모형 타이타닉호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 관광센터는 실제 타이타닉호가 건조됐던 곳 주변에 지어져 더 화제를 모았다고 합니다.
<중국 베이부만에 흰 돌고래 서식>
중국 베이부만에 흰 돌고래 130여마리가 서식하고 있어 화제입니다.
흰 돌고래들이 푸른 바다를 힘차게 헤엄칩니다.
연구 결과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돌고래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베이징대 연구팀은 밝혔는데요.
흰돌고래는 수족관을 제외하고 전 세계적으로 현재 10만여마리 정도가 해양 속에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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