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프랑스에서 총기 난사로 4명을 살해한 용의자가 현재 경찰과 대치 중입니다.
나라 밖 소식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프랑스 - <경찰, 총기 난사 용의자와 대치>
프랑스 경찰이 유대인 학교 총격 사건 등 연쇄 총기 테러를 저지른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대치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특공 대원 등 300여명을 투입해 범인 체포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는 알제리 출신 프랑스 국적인 모하메드 메라로 알카에다 소속이라고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최근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던 툴루즈 주택을 봉쇄하고 검거 작전에 들어갔으나 용의자의 저항으로 특공 대원 2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을 위한 복수와 외세 개입에 보복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랑스 - <인도네시아 대사관서 소포 폭탄 폭발>
프랑스 파리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현지시간 21일 새벽 5시쯤 사제 폭탄이 터졌습니다.
대사관 직원이 폭탄을 발견해 폭발 전 건물에서 10m 떨어진 곳으로 옮겨 다친 사람은 없다고 알려졌는데요.
다만 폭발이 일어나면서 주변 건물 유리창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목격자들은 3명의 인도네시아 남성이 대사관 주변에 소포 형태의 상자를 놓고 가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습니다
케냐 - <동아프리카 케냐산서 화재 발생>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해발 5천 199미터의 케냐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산 전체가 연기로 가득 찬 모습인데요.
긴급 출동한 당국이 헬리콥터를 이용해 불길을 잡으려 애를 씁니다.
당국은 밀렵꾼들이 야생 동물들을 불법 사냥한 뒤 산불을 낸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루마니아 - <길이 3km 세계 최장 웨딩드레스>
웨딩드레스를 입은 한 여성이 드레스자락을 펄럭이며 하늘로 올라갑니다.
웨딩드레스의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인데요.
이 웨딩드레스의 길이는 무려 3km입니다.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웨딩페어에서 세계 최장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열기구를 타고 날아오르는 이벤트가 펼쳐졌습니다.
행사 주최자는 세계 최장 웨딩드레스 기네스 기록을 되찾기 위해 행사가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네덜란드 - <작자 미상의 작품 ‘고흐’ 작품 판명>
네덜란드에서는 작자 미상으로 알려졌던 미술 작품이 고흐의 작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엑스레이 촬영 덕분이었습니다.
네덜란드 크륄러 뮐러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던 ‘들꽃과 장미가 있는 정물’입니다.
미술관이 지난 1974년 그림을 샀지만 캔버스가 너무 크고 화풍이 고흐의 것과 다르다는 이유로 작자 미상으로 미술관 창고에 보관돼있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최근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고흐의 진품으로 판명됐습니다.
가난했던 고흐가 다른 작품 위에 그림을 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프랑스 - <파리서 中행위 예술 ‘시선집중’>
중국의 행위 예술가 리 웨이씨가 프랑스 파리 한 복판에서 특별한 작품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리 웨이씨가 와이어에 몸을 의지한 채 빨간 연기를 뿜으며 하늘로 올라갑니다.
이번엔 분수 꼭대기에 거꾸로 서있습니다.
마치 공중부양한 듯한 모습인데요.
몰려든 파리 시민들은 리 웨이씨의 모습에 눈길을 떼지 못합니다.
리 웨이씨는 중력을 거스르는 모습 이른바 반중력 아트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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