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를 줄이는 만큼 포인트로 돌려받는 '그린카드' 발급이 200만장을 돌파했습니다.
어떤 혜택이 있기에 인기를 얻고 있는 건지, 표윤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직장인 박진숙 씨는 대형마트에서 장을 볼 때면 녹색제품 인증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탄소배출이 적은 녹색제품을 사면, 가격의 5%까지 '그린카드' 포인트로 쌓이기 때문입니다.
대중교통 요금도 최대 20%까지 적립되기 때문에, 매달 만원 안팎을 포인트로 돌려받고 있습니다.
박진숙 / 그린카드 사용자
"포인트 적립은 물론 환경도 살릴 수 있다는 뿌듯함에 카드 사용..."
탄소배출을 줄이는 만큼 포인트로 돌려주는 '그린카드'가 출시 아홉 달 만에 200만장을 돌파했습니다.
경제활동 인구 10명 가운데 한 명은 '그린카드'를 갖고 있는 셈입니다.
녹색제품 구매나 대중교통 이용, 난방비 절감으로 환경도 보호하고 포인트로 혜택을 돌려받을 수 있는 점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인증받은 녹색상품의 종류가 적고, 이마저도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서만 적립할 수 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한미옥 사무관 /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
"대상 상품 늘리고, 마트 뿐 아니라 편의점까지 가맹점 확대할 계획..."
그린카드는 발급사인 BC와 KB카드, 또는 가까운 우체국이나 새마을 금고에서 만들 수 있고, 그린카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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